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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휴무날 전복 차량서 30대 엄마와 아들 구한 소방관들에 표창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18 16:07
2019년 9월 18일 16시 07분
입력
2019-09-18 16:05
2019년 9월 18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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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장 "표창제도 활성화로 소방관 사기 진작"
휴무 날 전복된 차량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해 낸 소방공무원들이 표창을 받는다.
소방청은 서울 노원소방서 조현민(35) 소방교와 부산 북부소방서 김용(36) 소방사, 경남 양산소방서 이단비(29) 소방사에게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표창장은 소속 시·도 소방본부장이 대신 전달한다.
이들은 역대 5위급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여파로 부산에 강한 바람이 불던 지난 7일 오전 9시 58분께 부산 기장군 두명터널 앞에서 승용차 한 대가 전복된 것을 목격했다.
휴무를 맞아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함께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이었다.
이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개인 차량에 보관해둔 비상 장비를 이용해 구조 작업을 폈다. 당시 차량 안에는 어머니 A(32)씨와 아들 B(6)군이 타고 있었다.
2차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들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모자는 큰 화를 면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휴무인데도 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릎쓰고 인명을 구해 소방을 빛낸 소방관들에 대한 표창제도를 활성화해 사기가 진작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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