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강원도까지 반출 금지…6개 시군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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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8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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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 확진된 18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ASF 방역상황실에서 이재욱 차관 주재로 농식품부-지방자치단체 간 상황점검 영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2019.9.18/뉴스1 © News1
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 확진된 18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ASF 방역상황실에서 이재욱 차관 주재로 농식품부-지방자치단체 간 상황점검 영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2019.9.18/뉴스1 © News1
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 돼지농가에서도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이들 지역과 포천, 동두천, 김포, 철원까지 6개 시군을 ASF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정부는 이들 지역의 돼지반출금지 조치 기간을 3주까지 연장하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연천 돼지농장에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18일 오전 ASF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17일 파주 농가와 함께 발생 농가가 2개로 늘었다.

정부는 해당 농가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즉시 실시하고, 발생원인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두 농가간 연관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북부지역에서 ASF 발생 농가가 연이어 나오면서 정부는 두 지역을 포함한 인근 6개 시군을 ASF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해당 지역에는 공동방제단 전환배치 등 소독차량을 총동원한 집중 소독과 생석회 공급량을 다른 지역 보다 최대 4배까지 늘려 축사 주변에 집중 살포하게 된다. 또 돼지반출금지 조치 기간을 당초 1주에서 3주간으로 연장하고, 지정된 도축장에서만 도축·출하하도록 했다.

3주간 경기·강원지역 축사에 임심진단사, 수의사, 컨설턴트, 사료업체 관계자 등의 질병치료 목적이외 출입을 제한하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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