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3년 만의 신작 ‘카호-The Tale of KAHO‘, 7월 3일 일본서 발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23일 14시 24분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출처 나무7월 7위키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출처 나무7월 7위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77)가 오는 7월 3일 신작 장편소설을 3년 만에 발표한다고 출판사 신초샤(新潮社)가 23일 밝혔다.

신초사가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에 따르면 ‘카호-The Tale of KAHO‘라는 제목의 새 소설은 하루키가 여성을 단독 주인공으로 해 쓴 첫 장편 소설이다. 카호는 소설 속 주인공의 이름이다.

7월 3일 일본에서 발매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3년 만의 신작 ‘카호-The Tale of KAHO’의 표지.  출처 출판사 신초샤
7월 3일 일본에서 발매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3년 만의 신작 ‘카호-The Tale of KAHO’의 표지. 출처 출판사 신초샤
앞서 하루키는 2월 8일 게재된 미국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새 장편에 대해 여주인공 ‘카호’는 여성 예술가이자 어린이책 삽화가라고 소개했다. 그는 “아주 평범한 여자 주인공이지만, 그녀의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고 했다. ‘이상한 일’의 내용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하루키는 “비밀”이라고 답했다.

소설 속 화자로 대부분 남성을 내세우는 하루키는 ‘여성 등장인물이 평면적이고, 성적으로 대상화됐다’는 일각의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는 신작 소설을 통해 젊은 여성의 관점으로 글을 쓰는 것이 평소와 다른 경험이었지만, 놀라울 만큼 자연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앞서 하루키는 지난 2023년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을 발표한 바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신작 소설#카호#신초샤#장편소설#여성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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