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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오후 7시 북한서 차차 약화… 밤까지 수도권 강한 남서풍 예상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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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7 20:48
2019년 9월 7일 20시 48분
입력
2019-09-07 20:47
2019년 9월 7일 2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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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 중인 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힘겨운 발걸음을 하고 있다. 2019.9.7/뉴스1 © News1
제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서해 먼해상을 따라 북상해 북한 육상에서 점점 세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에 내려졌던 태풍특보는 오후 9시부터 해제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 기준으로 링링은 북한 강계 남남서쪽 약 149㎞ 부근 육상에서 시속 48㎞로 북북동진하며 약화되고 있다. 태풍은 수증기가 유입돼야 세력이 강해지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육상을 지나고 있는 링링은 점점 세력이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링링의 반경은 오후 6시 기준으로 300㎞이며 새벽 0시에도 260㎞의 반경으로 예상돼 한반도는 링링의 영향권에서 내일 새벽까지는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링링의 영향으로 인천, 경기서해안과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시속 110~145㎞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에는 최대순간풍속 28.3m/s를 기록하며 기상청 관측 이후 4위에 해당하는 이례적인 풍속이 기록됐다. 또 파주 지역은 26.8m/s로 관측이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부지방과 경상북도 일부,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는 오후 10시부터 강풍 특보가 발효되며 여전히 강풍의 영향권 안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더라도 태풍 후면을 따라 유입되는 강한 남서풍에 의해 오늘 밤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 서해안에는 8일 새벽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7일 밤까지 수도권과 서해5도에는 순간풍속 110~180㎞/h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며 “시설물 점검과 농작물 피해 예방,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링링의 영향으로 산발적인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충청도는 오후 6시 이후에,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일대는 밤 0시부터 오전 6시에 비가 그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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