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을 파손한 A씨(69)와 B씨(41)를 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4일 오후 11시 19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10대를 쇳조각으로 긁는 등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5일 오전 1시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 13대의 백미러를 손으로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들을 자택에서 각각 붙잡았다.
A씨와 B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으며, 서로 모르는 사이로 확인됐다.
무직인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이유없이 한 것”이라고 했다.
회사원인 B씨는 “술을 마신 후 아내와 싸워 홧김에 한 것”이라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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