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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얼굴 가린 고유정…법정서 “국민참여재판 원치 않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8-12 11:05
2019년 8월 12일 11시 05분
입력
2019-08-12 10:59
2019년 8월 12일 10시 59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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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6)은 12일 첫 재판에 출석하면서 고개를 숙여 얼굴을 가렸다. 고유정은 법정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유정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 ‘제주 전 남편 살인 사건’ 공판에 출석했다. 고유정은 올 5월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 씨(36)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호송차에서 내려 취재진에 모습을 비춘 고유정은 녹색 수형복을 입고 있었다. 고유정은 방청객들이 이동하는 일반 통로가 아닌 법정 뒤편에 있는 대기실 쪽으로 걸어갔다.
사진=채널A
고유정은 고개를 들고 이동하는 다른 피의자들과 다르게 고개를 푹 숙여 긴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다. 고유정은 지난 6월 경찰이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을 때부터 유족 등의 비판에도 얼굴을 가리고 있다.
고유정은 법정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가로 저은 뒤 “원치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유정의 변호인은 “고유정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수사기관의 왜곡된 정보로 진실이 가려졌다”, “선처를 받아 아들의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 등의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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