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세계수영대회 기간에 차량 2부제 자율시행 캠페인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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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 차량 2부제 자율시행 캠페인을 전개한다.

광주시는 대회 개·폐회식과 경기가 열리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 동안 차량 2부제를 자율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원활한 교통소통 대책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이다.

차량 2부제 운행 대상은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와 승합차다. 대회 지원 차량과 외교·보도용 차량, 긴급·장애인 차량은 제외된다. 번호판 끝 번호가 홀수이면 홀숫날만, 짝수이면 짝숫날만 운행하게 된다. 광주시와 자치구 등 공공기관 청사는 대회 개·폐회식이 열리는 12일과 28일은 차량 2부제를 의무 시행한다.

광주시는 차량 2부제 참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와 택시 1만 대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행정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송상진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대회 기간 차량 2부제 자율 시행에 동참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이미지를 높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 우산동 광주세계수영대회 선수촌과 주경기장인 남부대 등은 마스터스 대회(8월 5일 시작)가 끝나는 다음 달 18일까지 일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차량 2부제 자율시행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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