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식장 부상자 속출…‘황교안 항의’ 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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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8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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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에 들어서면서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2019.5.18/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에 들어서면서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2019.5.18/뉴스1 © News1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시민 7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8살 남아와 5살 여아를 포함 7명이 부상을 입었다.

5명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2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 당국은 부상자들이 찰과상을 입거나 허리통증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40~60대 부상자 5명 중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기념식 참석에 반대하는 인파에 휩쓸려 다친 시민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황 대표는 기념식장에서 5월 유가족, 진보단체 관계자 등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황 대표는 민주묘지에 도착한 지 15분여 만에 겨우 검색대를 통과했고 기념식이 끝난 후에도 시민들의 항의로 분향을 하지 못한 채 민주묘지를 나서야 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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