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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서 야생진드기에 물린 SFTS 60대 환자 숨져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17 10:52
2019년 5월 17일 10시 52분
입력
2019-05-17 10:52
2019년 5월 17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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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올해 처음으로 대구에서 발생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A(67·여)씨는 지난 12일 경북 경산의 텃밭에서 일하던 중 발열과 어지러움 증상으로 대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증상 악화로 15일 숨졌다.
병원 측이 검사를 의뢰한 결과 A씨는 야생진드기로 인한 SFTS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SFTS 감염 환자는 지난 2일 충남에서 첫 발병 했고 사망자는 대구가 처음이다.
SFTS는 주로 4월에서 11월 사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병한다.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심한 경우 숨질 수 있다. 치사율은 10∼30% 정도다.
대구시 관계자는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다”면서 “야외 활동을 할 때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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