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원룸서 흉기찔린 40대 남성 시신 발견…타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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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6일 2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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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부경찰서.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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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원룸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3분께 울산 북구 한 원룸에서 “심한 냄새가 난다”는 인력업체 직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 소방대가 원룸의 문을 강제로 열고 확인한 결과 이미 숨져 부패가 진행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숨진 시신은 인력업체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한 40대 남성 A씨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결과 인력업체 직원은 A씨가 보름가량 일터에 나오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확인차 A씨 집을 찾아갔다가 문이 잠긴 채 집안에서 심한 악취가 나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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