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와 술 마시다 흉기 휘두른 30대, 다른 편의점서 또 술마시다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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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4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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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와 술을 마시다가 기분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김모씨(37)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1일 0시14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편의점 앞 벤치에서 노숙자 A씨(40)에게 흉기를 휘둘러 양팔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을 마시고 귀가 중이던 김씨는 벤치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A씨와 우연히 합석해 같이 술을 마셨다. 그러다가 A씨가 자신에게 ‘돈을 요구한다’는 오해를 하고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탐문수색을 통해 1시간 만에 다른 편의점에서 또 술을 마시고 있던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흉기를 소지한 상태였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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