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9-2020] GIST 지구·환경공학전공, 고도 환경기술 개발하는 환경전문인력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26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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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지속에 필요한 기술 개발
환경과학기술은 산업 발달과 인구 증가로 위협 받고 있는 지구의 지속 가능성에 필요한 기술로 기여한다. 인간과 생태계의 균형이 무너져 가는 것을 바로잡는데도 환경과학기술의 역할이 필요하다.

환경에너지 분야에는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 환경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정부도 기후변화대응기술, 신재생에너지기술, 미세먼지 저감기술, 생활환경의 화학물질관리 및 폐기물관리 기술 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환경에너지는 유엔미래보고서가 예측한 미래유망직업 54개 중에 11개를 포함하고 있다. 경제 분야에 이어 두 번째로 유망한 직업군이다.

○ 다양한 연구 분야, 대규모 인적 구성이 강점
GIST 지구·환경공학전공에서는 시대적 필요성에 부응해 물, 대기, 생태, 에너지 분야의 환경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고도 환경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학부는 국내 대학의 동일 전공에 비해 인적 규모가 크고 수자원, 에너지, 지구생태 및 기후 변화 등 환경 분야의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데 강점이 있다.

커리큘럼은 환경공학, 지구환경학, 지구환경이동현상, 환경분석실험1,2 등 5개의 전공 필수 과목과 21개의 전공 선택 과목이 있다.
환경공학에서는 물, 대기, 토양의 오염 정화에 대한 것을 배운다. 지구환경학은 대기해양과 생태학의 기초인 물리, 화학, 생물 현상을 다룬다. 지구환경이동현상 과목은 기체와 유체이동의 물리적 이론에 대해 연구한다. 풍부한 전공 선택과목들은 전문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선택과목을 이수하고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수강 학점이 인정된다.

○ 국제기구 인턴십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
전공은 세계의 유수 환경기관과 협력 하고 있다. 국제환경연구소와 연계해 UNU(United Nations University. UN 대학 인턴십)에 참여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올해에도 수질 연구기관인 캐나다 UNU-INWEH(Institute for Water, Environment and Health)와 수자원, 토양, 토지 이용관리 연구기관인 독일의 UNU-FLORES(Fluxes and Resources)에 7명의 학생들을 파견할 계획이다. UNU에는 주로 3-4학년 학생들이 가서 국제기구의 환경 관련 기술 및 정책 연구에 참여한다.

학부는 비교과 활동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다른 분야와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통찰력을 기를 수 있고 선배 과학자들의 연구가 발전의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학회와 공모전 참가를 지원하는 것도 환경전문가로서의 소양을 길러주기 위함이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은 지구환경현장실습과 여름 방학 때 국립환경과학원, 수자원공사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연구소와 기업을 방문 한다. 학부는 매년 여름 방학을 이용해 ‘지구·환경과학 올림피아드’를 개최해 타 대학 학생들이 연구실 인턴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있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GIST대학은 입학생 전원을 국비장학생으로 선발해 등록금의 약 70%를 지원한다. 입학생 모두가 수업료, 학자금, 급식보조비를 지원 받는다.
신입생은 모두 기초교육학부로 선발한다. 2020학년도 모집인원은 총 198명 내외. 수시 일반전형으로 113명 내외, 학교장추천전형 40명 내외, 고른기회전형 15명 내외, 특기자전형 10명 내외로 선발한다. 정시는 일반전형으로 20명 내외로 선발한다.

2019학년도 입시 경쟁률은 수시 일반전형 13.7:1, 학교장추천전형 18.6:1, 고른기회전형 12.5:1, 특기자전형 16.3:1, 정시 일반전형 16:1이었다.

○ 학과 포인트
지구환경학은 기초과학과 공학이 어우러진 융합 학문이다. 열정과 융합적 사고로 지구와 인류가 당면한 환경문제 해결에 나설 인재를 기다린다.

이종승 기자(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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