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폭 행에 횡령까지…장애인시설 이사장 등 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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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7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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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찰서 전경(자료사진)뉴스1
장수경찰서 전경(자료사진)뉴스1
전북 장수군의 한 장애인시설에서 거주하는 장애인이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장수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횡령 등 혐의로 이 시설의 이사장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에게 상습 폭언·폭력을 일삼거나 농장일을 시키고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장수군에서 지급한 보조금을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장수군은 지난달 19일 해당 시설에 대한 지도방문을 통해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 내용에 대해 현재 확인하는 단계”라며 “조만간 피의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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