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불만’ 60대女 도봉구청에 불내고 도주…경찰 입건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12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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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해결 요구하며 구청 화장실 쓰레기통에 불질러
경찰, 2시간여 대치 끝 검거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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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에 불만을 가진 60대 여성이 구청에 불을 내고 자택으로 도주한 뒤 자신을 잡으러 온 경찰과 대치를 벌이다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12일 오후 도봉구청 7층 여자화장실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3시20분께 본인 소유 텃밭의 진입로와 관련한 소송으로 구청에 민원을 제기하던 중 불을 질렀다.

A씨는 이 사실을 112에 신고했고, 곧이어 자신의 집으로 도주했다. 불은 이를 목격한 구청직원에 의해 자체 진화됐다.

A씨는 집으로 찾아간 경찰과 대치를 벌이다가 오후 5시42분께 연행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A씨에게 진술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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