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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벌써 벚꽃엔딩…일요일 비·강한 바람에 꽃잎진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12 11:29
2019년 4월 12일 11시 29분
입력
2019-04-12 11:26
2019년 4월 12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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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비, 강원산지엔 눈 내리는 곳도
강풍 15일까지…최대 순간풍속 25m/s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만개한 봄꽃놀이의 절정은 오는 13일이 될 전망이다. 14일부터 15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꽃잎이 대부분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14~15일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이 북한을 지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12일 예보했다.
특히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25m/s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역에도 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효되는 곳이 많겠다.
해상에도 최대순간풍속 3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도 최고 4~5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간판, 공사자재 낙하 등 안전사고 및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항해 및 조업 선박 뿐 아니라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14일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까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몽골 부근에서 발해만을 거쳐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저기압이 점차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같은날 오후 6시 이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
영하의 기온이 예보된 강원산지에는 비가 아닌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다.
5km 상공에서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불안정성이 강해져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14일 새벽~낮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해빙기에 접어든데다 지난 9~10일 전국에 비가 다소 많이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비가 또 내려 축대 및 지반붕괴 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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