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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고성 산불 변압기 아닌 개폐기서 발생…연결전선 불꽃”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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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5 11:18
2019년 4월 5일 11시 18분
입력
2019-04-05 10:20
2019년 4월 5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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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긴급회의 개최…에너지시설 피해 등 점검
5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 위치한 속초, 고성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전신주의 모습. 붉은 원 안에 스파크로 인해 그을린 흔적이 있다.2019.4.5/뉴스1 © News1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산업부 실·국장 및 한전, 가스공사, 석유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들과 긴급대책 회의(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산업부 제공) 2019.4.5/뉴스1 © News1
강원도 고성 산불의 원인이 당초 지목된 변압기가 아닌 전신주에 달린 일종의 차단기 역할을 하는 개폐기였던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한국전력은 화재 원인이 변압기로 지목된 것에 대해 “화재가 난 전봇대에 있는 것은 개폐기”라며 “개폐기 연결 전선에 이물질이 붙어 화재가 난 걸로 추정된다”고 5일 밝혔다.
변압기처럼 개폐기 역시 한전이 관리하는 시설이다. 다만 이곳에 설치된 개폐기는 내부에 공기가 없는 진공절연개폐기로 기술적으로 폭발할 일이 없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한전은 개폐기에 연결된 전선에서 불꽃이 튀면서 개폐기 주변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현재 진행 중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원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도 고성 산불로 인한 전력, 가스 등 에너지시설 피해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오전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한국전력, 가스공사, 석유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에너지 관련 기관들과 고성 산불 긴급 대책회의를 했다.
대책회의에서는 기관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복구 등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가스공사는 전날 오후 11시45분부터 지역 6천315가구에 대한 가스공급을 차단했으며 현재는 공급이 재개된 상태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다만 지역에 있는 9개의 LPG 충전소와 17개 LPG 판매소에 대한 가스공급은 차단했다.
또 배전선로 약 300m가 불에 타 한때 166가구가 정전됐으며, 이후 복구작업을 거쳐 현재 48가구가 정전 상태다.
성 장관은 “국민의 안전이 보장되도록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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