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 주웠다” 신고 소동…신고자 “허위 신고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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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8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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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경찰 출동…수류탄 발견 못해

충북 청주에서 수류탄을 주웠다는 허위 신고가 접수돼 군부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독자 제공) © 뉴스1
충북 청주에서 수류탄을 주웠다는 허위 신고가 접수돼 군부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독자 제공) © 뉴스1
충북 청주에서 수류탄을 주웠다는 허위 신고가 접수돼 군부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8일 육군37사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주택에서 “예비군 훈련을 갔다가 수류탄을 주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군은 경찰과 소방 등과 함께 출동해 주택을 수색했지만 수류탄을 발견하지 못했다.

37사단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수류탄은 발견하지 못했고 허위 신고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신고자는 경찰과의 전화통화에서 “허위 신고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가 횡설수설하고 있다. 직접 만나 조사를 해봐야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고자를 만나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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