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항 위상이 크게 달라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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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전용터미널-신국제여객터미널… 4, 6월 잇달아 개장 손님맞이 나서

올해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크루즈전용터미널과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잇달아 개장하면서 인천항의 위상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크루즈전용터미널은 다음 달 26일 5만6005m² 터에 지상 2층, 총면적 7364m² 규모로 문을 연다. 6월에는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가 접안하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손님을 맞기 시작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22만5000t급 크루즈가 정박할 수 있는 길이 430m 부두를 갖춘 크루즈전용터미널은 현재 토목과 건축 공정을 마무리하고 조경 및 진입도로의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은 현재 80% 공정을 보이고 있다. 1547억 원이 투입돼 축구장 9면을 합친 크기로 총면적 6만5600m²다. 인천∼중국 10개 노선의 정기 카페리가 이용하는 제1국제여객터미널(총면적 2만5587m²)과 제2국제여객터미널(총면적 1만1256m²)을 합친 면적의 2배에 가깝다. 2016년 92만391명이던 인천∼중국 카페리 여객 수는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여파로 2017년 60만359명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80만9000명으로 회복되는 추세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항#크루즈전용터미널#신국제여객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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