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9-2020]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미래 국가치안의 주역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10일 2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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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공직자의 소양·전문지식 배양
산업사회를 거쳐 정보화사회가 진행되면서 범죄 등 사회병리현상이 증가하고 그 양상도 지능화하고 있다. 시민의 신체·생명·재산·인권을 보호하는 경찰의 역할은 그만큼 더 중요시된다. 조선대 경찰행정학과는 2004년 설립 이래 경찰업무를 담당할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고도의 전문지식과 소양을 교육하여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경찰관 및 경찰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경찰행정학은 범죄학과 형사정책학을 융합하여 국가사법시스템과 경찰관련 정책 수립 및 운영에 관한 독자적인 학문으로 발전되어 왔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대학들에 설치된 경찰행정학과는 미국 대학의 범죄학(Criminology) 또는 형사행정학(Criminal Justice) 관련 학과와 매우 유사하여 전통적인 경찰학뿐 아니라 범죄학, 범죄수사, 범죄예방, 심리학 분야까지 포함한다.

의경 제도가 폐지되고 자치경찰시대를 맞이하면 치안인력 수요는 과거 어느 때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찰관 직업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 인식, 경찰대의 고졸신입생 축소 정책 등의 영향으로 일반대학 경찰행정학과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경찰관채용시험 맞춤형 커리큘럼
경찰행정학과 입학생 대부분은 졸업 이후 경찰관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그에 맞게 학과의 교육과정은 경찰관채용시험 합격 및 임용 이후 경찰업무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찰관채용시험 과목 중 법 과목은 경찰법입문·형법총론·형법각론·형사소송법·행정법 수업으로, 경찰학 과목은 △현대사회와 경찰 △경찰학총론 △경찰학개론 △조직론 △행정학 △지역사회경찰론 등의 수업으로 각각 대비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학과는 학생진로별 일반자치경찰, 외사해양경찰, 특수경찰 등 3개의 트랙을 운영한다.

진로상담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선 취업전담지도교수가 직업 관련 비전 제시나 다양한 시험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학과에선 매 학기 모든 학생 대상 체력측정을 하고 면접 전문가 초빙 모의면접을 실시하여 채용시험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현직 경찰지휘관 및 졸업생 경찰관을 초청해 특강 자리를 마련하고, 경찰과의 지역 합동순찰, 방범진단 활동 참여를 통하여 학생들은 일선 경찰업무 현실과 중요성을 미리 파악할 기회를 갖고 있다.

장학금 혜택도 다양하다. 백악, Pride CU, 외국어 JUMP 등 성적우수 장학금과 권학, 백악복지, 교내근로 등 복지 장학금, 그리고 다수의 교외장학금 지원이 있다.

○ 공무원시험 최고 수준 합격률
졸업생 중 매년 25~35명이 경찰, 검찰, 소방공무원이나 일반행정 공무원시험에 합격한다. 이는 전국 유사학과 중 최고 수준의 합격률이다. 진출 영역은 일반경찰을 비롯해 해양경찰, 외사경찰, 민간경비 및 경호경찰, 교정경찰 등 다양하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20학년도 모집정원은 37명이다. 수시에서 29명, 정시에서 8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 입시 경쟁률은 수시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에서 23.4대1,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에서 6.4대1을 기록했고, 정시모집에선 3.5대1을 기록했다.

○ 학과 포인트
학과의 전임교수 4명 중 3명은 경찰대 및 경찰간부후보생 출신으로 경찰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감 넘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사회안전망 특성화대학 사업을 통하여 경찰행정학과는 학생들에게 기존 경찰업무뿐 아니라 상담심리, 응급구조, 항공안전 등 기타 관련분야에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경찰행정학과 재학생들은 조선대 내 의예과·치의예과·약학과 등을 제외한 모든 학과 중 입학경쟁률, 입학성적, 학과 평가 등에서 최상의 지표를 유지하고 있다.

서진 HOT100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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