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700여명 불법취업 알선 수억원 챙긴 6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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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6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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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외국인 1700여명에게 불법 취업을 알선해 수억 원을 챙긴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인터넷 까페를 운영하면서 SNS등을 통해 불법 취업을 알선한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SNS를 통해 일자리 소개를 요청하는 태국인 등 1700여명에게 불법 취업을 알선하고 소개비로 2억4000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3년 인터넷 까페를 개설한 후 구인소식지에 등록된 전국 각지 구인자들의 연락처를 파악한 후 구인자들에게 외국인을 소개해 주겠다는 단체 문자메세지를 보내 일자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소개료 명목으로 농장은 10만원, 공장은 15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A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까페 폐쇄를 요청하는 한편 외국인 불법 취업을 알선하는 브로커들에 대한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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