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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공사장 인근 산비탈 붕괴 →토사유출…20여명 대피·도로 통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2-22 10:47
2019년 2월 22일 10시 47분
입력
2019-02-22 10:22
2019년 2월 22일 10시 22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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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공사장 인근 산비탈 붕괴 →토사유출…20여명 대피·도로 통제/(뉴시스)
부산의 한 지하철 공사현장 인근에서 산비탈 일부가 무너지고 도로 균열 및 밀림 현상이 발생해 경찰이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주변 시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22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사상구 엄궁동과 사하구 하단동 사이 지하철 공사구간 옆 승학산 비탈에서 흙더미와 바위가 굴러내려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산비탈에서는 나무가 일부 쓰러지고, 굴러내려 온 흙더미와 바위로 인해 안전펜스 곳곳이 떨어져 나갔다. 지반 밀림 현상으로 도로에 약 20m길이의 균열이 나고 주변 전봇대가 기울었다.
또 공사현장 버팀목이 토사로 인해 무너지면서 도로 복공판이 100m 구간에 걸쳐 약 10㎝ 가량 솟아올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 일대 왕복 6차로(을숙도 초등학교→엄궁 방향, 엄궁동 롯데마트→을숙도 초등학교 방향)를 전면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더불어 인근에 있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부산지부(갱생보호소) 수용자와 직원 등 20여 명을 대피 시키고, 일대 주유소와 공장 등에 위험상황을 통보했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금일 승학산 토사유출. 엄궁동 남태평양호텔~하단동 을숙도초교 구간 통제중, 강변도로로 우회바랍니다”라는 긴급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게 발송했다.
경찰은 이 사고가 지하철 공사와 연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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