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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닷 부모 채무변제 속도…일부 피해자 합의서 경찰 제출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14 11:19
2019년 2월 14일 11시 19분
입력
2019-02-14 11:17
2019년 2월 14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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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서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도피했던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의 부모가 피해자들과 합의에 나서고 있다.
14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마닷의 부모가 지난해 12월 선임한 변호인은 최근 일부 사기 피해자들에게서 받은 합의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합의금 규모와 합의한 사기 피해자 수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피해자들’이라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미뤄 복수의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마닷 부모가 피해자들과의 합의를 서두르면서 귀국과 경찰 자진 출석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마닷의 아버지 신모씨는 제천시 송학면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다가 축협에서 수억원을 대출하면서 지인들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우고, 또 다른 지인들에게도 상당액의 돈을 빌린 뒤 1998년 돌연 잠적했다.
당시 10여명이 신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관련 논란이 벌어진 지난해 4명이 더 고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원금은 6억원 대지만 20여년 화폐 가치여서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재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터폴(국제사법경찰기구)과 함께 적색수배를 내리고 자진 귀국을 종용하고 있으나 신씨 부부는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경찰이 과거에 확보했던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도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를 고소했던 일부 피해자의 합의서가 들어오기는 했지만, 언제 귀국해 경찰에 출석할지에 관한 통보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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