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영유아 홍역 확진 판정…경기 홍역환자 15명으로 늘어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2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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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한 병원 출입문에 홍역예방수칙과 홍역선별진료소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19.1.21/뉴스1 © News1
홍역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한 병원 출입문에 홍역예방수칙과 홍역선별진료소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19.1.21/뉴스1 © News1
경기지역 홍역환자가 모두 15명으로 집계됐다.

2일 경기도가 발표한 ‘홍역 일일 상황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경기도 홍역환자는 모두 15명이다.

경기지역 홍역환자는 전날인 1일 기준 14명 이었으나, 이날 안산시에서 7개월 영유아(여)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만 1세 미만 3명, 만 1~4세 5명, 20대 5명, 30대 이상 2명이다. 이들은 모두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도는 확진환자 접촉자 2494명에 대한 감시관리를 진행 중이다.

도는 홍역 확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독자 발생 보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과 접촉에 의해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확진자의 검체를 조사한 결과, 대구와는 다른 유전형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계속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으로부터 접촉돼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 20일 홍역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홍역 유행 종료 시까지 홍역상황대책반을 운영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또 최소 6주 동안 접촉자와 능동 및 수동 감시 모니티링을 실시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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