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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볼 뽀뽀’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수사 임박
뉴스1
업데이트
2019-01-24 16:47
2019년 1월 24일 16시 47분
입력
2019-01-24 16:45
2019년 1월 24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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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피해 여직원·목격자 진술 확보”
피해 여직원 직접 고소 또는 노조 고발 ‘조율 중’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 News1 DB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의 ‘여직원 성추행 의혹’이 수사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다. 수사를 통해 성추행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 구청장은 사법처리는 물론,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24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 서구지부(이하 노조)에 따르면 조만간 이 구청장을 고소 또는 고발할 예정이다. 피해 여직원 A씨가 직접 나서 고소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노조가 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그동안 A씨, 목격자 등과의 면담을 통해 이 구청장이 A씨를 성추행했다고 확신하고 강경한 입장이다.
노조와의 면담에서 A씨는 “이 구청장이 ‘볼 뽀뽀’와 포옹하는 과정에서 불쾌감을 느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또 복수의 목격자들로부터 당시 상황을 전해 듣고 사실 관계를 확인했으며,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이후 구 간부공무원들이 직원들에게 입막음을 한 정황도 파악했다.
노조는 현재 A씨와 의견을 조율하고 있으며, 당시 구청장으로부터 신체적 접촉을 당했거나, 성적 수치심을 느낀 추가 피해자를 확인해 조만간 고소·고발장을 수사당국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A씨가 이 구청장으로부터 볼 뽀뽀 뿐 아니라 동의 없는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A씨가 ‘조직 내에서 불이익을 당할까봐’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는 속내도 내비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구청장 성추행 의혹은 수사를 통해 진위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이 구청장이 성추행을 강하게 부인해 온 만큼 수사는 A씨의 진술 확보와 진술에 대한 신빙성을 가리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 구청장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 11일 한 부서 직원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불거졌다.
이 구청장과 직원들은 이날 오후 6시30분 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1차를 하고 2시간 후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구청장은 이 과정에서 여직원 1명을 끌어안고 볼에 뽀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회식일은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구청 여직원의 장례식이 끝난 다음날이어서 시기적으로 적절했는지를 두고도 이 구청장에게 더 큰 비난이 쏟아졌다.
이 구청장은 현재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자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 관계자는 “노조 입장에 대해 현재까지 구청장 입장 등은 밝힐 계획이 없으며, 이와 관련해서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며 “현재는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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