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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기름 막아낸 제주 해경’ 포상금 1500만원 전액 기부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27 17:37
2018년 12월 27일 17시 37분
입력
2018-12-27 17:35
2018년 12월 27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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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선체파손 사고 당시 쏟아지는 기름을 온몸으로 막아낸 제주 해경 안상균 경장이 상금으로 받은 포상금 1500만원 전액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제주 해양경찰서는 올해 해양경찰 최고 영웅으로 선정된 안 경장이 개인포상금 1500만원 가운데 세금을 제외한 1434만원 전액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모금회)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15일 오전 4시12분께 제주시 우도면 북서쪽 약 20㎞ 해상에서 유조선 H호(1600t급·승선원 12명)와 화물선 S호(1300t·승선원 8명)가 충돌했다.
다행히 충돌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유조선 수면 아래 외부 격벽 부위에 구멍이 생겨 다량의 기름이 해상에 유출됐다.
안 경장은 사고 당시 선체파손 부분에서 쏟아지는 기름을 막기 위해 수중 봉쇄 작업을 벌여 2차 피해를 막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해양경찰 최고영웅으로 선정됐다.
그는 개인포상금 1000만원 중 세금을 제외한 934만원과 소속기관인 제주해경서에서 받은 500만원을 합한 총 1434만원을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운동 중인 모금회에 기부했다. 기부한 돈은 제주시 저소득층 가정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안 경장은 “해양경찰 최고영웅으로 선발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다”며 “받은 상금이 좋은 곳에 쓰여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 경장은 올해 선박사고 구조대응 5회, 인명구조 6회, 실종자 수색 5회 등 모든 업무에 적극 참여하는 신속한 사고 대응으로 제주 해경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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