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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보다 김정은 좋아”…백두칭송위 방남 환영집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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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5 20:13
2018년 12월 15일 20시 13분
입력
2018-12-15 20:12
2018년 12월 15일 2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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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의미 ‘진달래꽃’ 들고 “환영합니다” 연호하며 율동
“김정은 우리가 지켜” 콩트도…“김정은 깊이 신뢰한다”
백두칭송위원회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연설대회 ‘김정은’과 전국 순회공연 ‘꽃물결’을 열고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2018.12.15/뉴스1© News1
“방탄소년단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이 백배천배 더 좋다. 그렇게 겸손한 나라님은 처음 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희박해진 가운데 15일 서울에서는 김 위원장의 조속한 방남을 염원하는 백두칭송위원회(백두칭송위)의 집회가 열렸다.
백두칭송위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연설대회 ‘김정은’과 전국 순회공연 ‘꽃물결’을 열고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백두칭송위는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할 목적으로 국민주권연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등 진보 진영에서 결성한 단체다.
발언에 나선 청년 조모씨(28)는 “올 9월 성사된 평양 정상회담에서 북한 당국자와 북한 주민들은 우리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해줬다”면서 “머지않아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의 서울 방문을 생각하니 너무 좋다”고 감회를 전했다.
조씨는 “지금까지 전문가들이 말한 북한의 모습과 정상회담 생방송으로 본 북한은 너무도 달랐다”며 “김 위원장은 겸손하고 인민을 생각하는 지도자였고, 우리의 인식과 틀은 깨졌다”고 칭찬했다.
대학생 김모씨(21)도 “올해는 차갑게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의 물꼬가 트인 기념비적인 해”라며 “그동안 우리는 북한을 전쟁과 도발을 준비하는 나라, 기아와 빈곤이 허덕이는 나라로 바라봤지만, 이는 보수독재 정권과 보수언론이 호도하는 ‘레드콤플렉스’였음을 알게 됐다”고 밀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문익환 목사가 ‘남북이 서로 고무찬양하지 않고 어떻게 통일을 이루겠냐’고 했듯이, 우리가 김 위원장을 열렬히 환영하는 것이 답례이자 민족의 양심”이라고 주장하며 “김 위원장의 강한 의지를 깊이 신뢰하고, 진심으로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설대회 후에는 아버지와 어머니, 아들로 구성된 세 가족이 김 위원장의 답방 환영을 위해 ‘백두칭송위’를 구성하는 콩트가 진행됐다.
아버지가 ‘김정은 Forever’ ‘김정은 ♡’가 적힌 피켓을 들자 아들이 “김정은이 뭐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아버지는 대뜸 화를 내며 “김정은이 뭐야, 어디서 우리 국무위원장님 이름을 함부로 부르냐”며 다그쳤다.
이어 아버지는 “방탄소년단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이 백배천배 더 좋다, 나라님이 그렇게 겸손한 걸 처음 봤다”고 칭찬하면서 “대한애국당, 자유한국당이 아니고는 김 위원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세 가족은 “김정은 위원장이 오면 나쁜 사람들이 해코지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김정은 위원장을 지켜주자”며 ‘김정은 환영위원회 백두지킴이’를 결성하는 모습으로 콩트의 막이 내렸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청년 30여명은 일제히 진달래꽃을 손에 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님 환영합니다”를 연호하거나 자체 제작한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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