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 과거사조사단, ‘장자연 의혹’ 관련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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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3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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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정오 전 대표 SNS
사진=방정오 전 대표 SNS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이사 전무가 13일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고 장자연 씨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이날 방정오 전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방 전 대표를 상대로 고 장자연 씨와 관련된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방 전 대표는 지난 2008년 한 술집에서 장 씨와 동석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수사 결과 성접대 의혹 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최근 한 방송을 통해 이같은 의혹이 다시 제기되자 방 전 대표는 “2008년 10월 28일 밤 지인의 전화를 받고 뒤늦게 모임에 참석했는데, 그 자리에 고 장자연 씨가 있었다고 한다. 저는 1시간 정도 있다가 먼저 자리를 떠나 집으로 돌아왔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는 경찰의 과거 수사 당시 휴대 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확인된 사실”이라며 “저는 그날 이전이나 이후에 고 장자연 씨와 통화하거나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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