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김제동’측 ‘혜경궁 김씨’ 편파 보도 지적에 “선 이재명, 후 이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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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4일 09시 55분


KBS 1TV 일일 시사토크쇼 ‘오늘밤 김제동’ 측이 ‘혜경궁 김씨’논란에 대한 편파 보도 지적에 입장을 밝혔다.

‘오늘밤 김제동’ 제작진은 3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상담실 코너를 통해 ‘시청자 보도 제언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늘밤 김제동’ 은 ‘혜경궁 김씨 일파만파, 어디까지 번지나’라는 주제로 이재명 경기지사 부인 김혜경 씨를 둘러싼 논란을 다뤘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는 “김혜경 씨 측 법률 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와 화상 연결을 통해 김혜경 씨의 입장만 보도하고,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김혜경 씨를 지목해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의 입장은 보도하지 않았다”며 “다소 편파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항의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재명 경기지사 측 의견을 먼저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어 이정렬 변호사의 의견을 듣기 위해 현재 섭외 요청 중에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혜경 씨는 4일 오전 10시 5분 께 검찰 소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씨는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랄 뿐입니다”라고 짧게 말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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