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검찰 출석일이 토요일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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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에 최대한 지장 없도록 검찰과 이지사측 조율
검찰 공소시효 등 감안 3개 날짜 제시…이 지사 24일 선택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으로 출근하며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 소유주는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수사 결과 관련 입장 발표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8.11.19/뉴스1 © News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으로 출근하며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 소유주는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수사 결과 관련 입장 발표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8.11.19/뉴스1 © News1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는 24일 검찰에 출석한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당선후 첫 검찰 출석이다. 지방선거 공소시효 만료일(12월13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경기도는 이 지사가 고발됐던 혐의 7가지 중 기소된 3가지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24일 오전 10시(예정)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내용은 지난 1일 분당경찰서가 이 지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Δ친형 강제 입원 Δ검사 사칭 Δ대장동 허위 선거공보물 관련이다.

검찰은 이 지사측에 도정에 최대한 지장이 가지 않도록 3개의 날짜를 제시했고, 이 지사측이 토요일인 24일을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건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수사상황과 조사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29일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10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나와 바른미래당 측이 자신을 고발한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바른미래당은 올 6월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및 친형의 강제입원 사실 부인과 배우 김부선씨 스캔들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등을 고발했다.

경찰은 Δ여배우 스캔들 Δ조폭 연루설 Δ일간베스트 활동 관련 등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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