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강의실서 여학생 가방 안에 정액 뿌린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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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7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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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경찰서 전경.© News1 DB
부산 연제경찰서 전경.© News1 DB
강의실에 놓아둔 한 여학생의 종이가방에 정액을 뿌리고 달아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50분쯤 부산의 모 대학교 강의실에 침입해 한 여학생이 두고 간 종이가방 안에 정액을 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여학생은 강의실에서 종이가방을 놓고 나온 것을 뒤늦게 알고 찾으러 갔다가 이상한 냄새가 나 확인한 결과 정액으로 드러나자 학교에 신고했다.

학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교 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같은 날 오후 부산 주거지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A씨는 성적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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