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집배원 음주운전 146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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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7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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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집배원 가운데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징계받은 직원이 1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윤상직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의원(자유한국당)이 우본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2017년까지 4년간 음주운전으로 징계받은 직원 251명 가운데 146명이 집배원이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편배달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된 경우다.

우본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직원들에게 서약서를 받고 교육까지 실시했음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건수가 줄지 않고 있다. 251건의 음주운전 징계현황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61명, 2015년 66명, 2016년 71명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53명으로 소폭 줄었다.

윤상직 의원은 “운전업무 종사자인 집배원의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많은 것은 음주운전이 범죄행위라는 인식이 부족한 것”이라며 “우정사업본부가 음주운전자에 대해 엄중처벌을 하는 등 기강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예방을 위한 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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