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태풍 ‘콩레이’ 영향…항공편 무더기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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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5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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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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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공항의 여객기들이 결항되고 있다.

5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후 4시 50분 광주로 향하는 제주항공(7C606 편)을 시작으로 26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이날 새벽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윈드시어가 발효됐다. 현재 오전 항공기는 정상 운행하고 있으나 오후부터는 결항되는 항공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용객들은 공항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이날 제주 육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20㎜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제주시 한라생태숲 82.5㎜, 산천단 76㎜, 선흘 72.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한라산에는 성판악 79㎜, 윗세오름 63㎜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이날 밤부터 6일 오전까지 100∼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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