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영화의전당,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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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늘며 올해 100만명 돌파 전망, 반려동물영화제 등 저변 확대 결실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대표 최진화)이 시민과 공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과거 예술 관계자가 주로 찾던 닫힌 공간에서 점차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문화를 즐기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변하면서 이용객이 늘고 있다.

29일 영화의전당에 따르면 1∼8월 이용객은 총 60만 명으로 올해 목표로 한 100만 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야외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대관 업무에 적극 나선 결과 관객이 점점 늘고 있다. 3년 전보다 관람 이용객이 무려 30만 명이 늘었다”고 말했다.

영화의전당은 시네마테크 기획전, 문화 소외계층 프로그램, 영화아카데미 운영, 각종 영화 시사회, 아카데미 특별전, 애니메이션 특별 야외상영회 등을 운영하며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반려동물영화제, 부산 푸드필름페스타 등 영화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체험전시 ‘브릭라이브 정글 익스피리언스’ 부산전, 책과 영화가 결합된 축제 ‘라이프러리’, 여행과 영화가 결합된 축제 ‘부산 국제여행영화제’ 등 이색적인 행사를 열고 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영화의전당#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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