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官-學 힘합친 K-CUBE처럼… 지역 일자리 원팀 만들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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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개발과 국공립대 역할’ 세미나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가균형개발과 국공립대 역할’ 세미나에 참석한 국공립대 총장들이 발표문을 보면서 토론 내용을 듣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가균형개발과 국공립대 역할’ 세미나에 참석한 국공립대 총장들이 발표문을 보면서 토론 내용을 듣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가균형개발과 국공립대 역할’ 세미나가 열렸다. 위기에 처한 국공립대를 육성해 지역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현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핵심 정책으로 삼고 있지만 대학과 지역 발전을 연결시키는 노력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공립대 육성도 국정과제이지만 국가균형발전에 대학을 활용하는 정책에 대한 대학들의 체감도는 낮다.

동아일보는 7월부터 ‘대학이 살린 도시, 현장을 가다’라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대학이 지역을 살린 미국 일본 스웨덴 등 해외 각국의 사례를 집중 보도해 왔다. 외국처럼 한국도 대학을 육성해 대학도 살리고 지역 경제도 일으켜 세우는 방법을 우리 사회가 고민해 보자는 취지의 보도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대학의 활로를 찾는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 국가균형발전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국토부 관계자를 초청했다. 대학을 지역 성장의 동력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송재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 지역구에 국공립대가 있는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국공립대 총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국공립대총장협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안호영 의원,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 기조 발제를 했다. 이어 전호환 부산대 총장, 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 장영수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의 토론이 있었다. 기조 발제자와 토론자들의 주요 발언 요지를 소개한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국공립대총장협의회#더불어민주당 서영교#안호영 의원#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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