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축구로 한일 우정의 징검다리 놓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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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한 오테몬가쿠인大초청
31일까지 네 차례 친선경기 열어

광주대가 일본 오사카(大阪) 오테몬가쿠인(追手門學院)대와 축구 경기를 통해 친선을 도모하는 등 국제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대는 2015년 자매결연한 오테몬가쿠인대 축구부 선수단 40여 명을 24일 초청해 31일까지 학교 대운동장에서 합동훈련과 네 차례의 친선경기를 한다. 두 대학은 자매결연 이후 학생 교류는 물론이고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축구부 하계 전지훈련을 함께 하는 등 축구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다. 오테몬가쿠인대 축구부는 광주에 머무는 동안 다른 대학 축구부와도 3차례 친선경기를 한다.

25일 열린 1차 친선경기에서는 빠른 원투 패스와 강한 압박 등으로 볼 점유율을 높인 광주대가 오테몬가쿠인대를 3-0으로 눌렀다. 광주대 축구부는 올해 춘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에 오르는 등 대학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오테몬가쿠인대 축구부는 오사카 지역 60여 개 대학 축구팀이 참가하는 간사이대학축구리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혁종 광주대 총장은 “두 대학이 축구로 3년째 한일 간 우정의 탑을 쌓고 있다”며 “앞으로 우호 증진과 교류의 폭을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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