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BMW 화재 원인, 최대한 올해 안에 조사 완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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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8일 19시 08분


사진=강원지방경찰청 제공
사진=강원지방경찰청 제공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8일 BMW 차량의 잇단 화재와 관련, “제기된 모든 원인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할 계획”이라며 “최대한 올해 안에 조사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경기 화성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방문해 BMW 차량 화재 제작결함조사 진행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해 제기된 모든 원인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할 계획”이라며 “많은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조사 기간을 단축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처리 과정을 촘촘하게 재정비할 것”이라며 “소비자의 권리가 안전과 직결된다는 관점에서 관련 법과 제도를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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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늑장 리콜 또는 고의로 결함 사실을 은폐·축소하는 제작사는 다시는 발을 붙이지 못할 정도의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리콜대상 BMW 차량 소유주들께서는 14일까지 긴급안전진단을 빠짐없이 받아 주시라”면서 “안전진단을 받기 전엔 운행을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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