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어린이 車갇힘 사고 막으려면? 경찰 “이 연습 꼭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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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26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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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린이가 폭염 속 자동차에 갇혀 목숨을 잃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일선 경찰들이 아이 스스로 구조를 요청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부산경찰은 25일 오후 5세 아이들에게 자동차 경적을 울리는 방법을 교육하는 영상을 페이스북에 소개했다.

교육에 참가한 아이들은 손이 아닌 엉덩이를 이용해 운전대 중앙의 경적을 누르는 연습을 했다.

경찰은 "아동들은 팔 힘이 약해 클랙슨(경적)을 누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차에 갇혔을 때 엉덩이로 클랙슨 누르는 연습을 아이들에게 꼭 시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궁디(엉덩이의 사투리)로 클랙션 누르기'도 성공과 실패가 있다"며 미리 연습을 시켜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산경찰 외에도 전국 각 지역의 경찰들은 최근 관내 어린이집들을 찾아 아이들이 안전 벨트를 스스로 풀고 구조를 요청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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