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18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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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서귀포 일대서 개최… 공연팀 등 2000여 명 참가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 팀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과 함께 ‘아트 마켓’을 선보이는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 등지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에 부스전시 참여단체 180여 개, 쇼케이스 출품 25개, 문예회관 200여 개, 공연예술단체 250여 개 등에서 역대 최다인 2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스티벌 부스에 참여한 단체 중 15개, 쇼케이스 출품작 중 15개는 내년에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공연계약이 성사되면 한문연의 추가지원 혜택을 받는다.

18일 오후 개막식 무대에는 바리톤 고성현과 소리꾼 고영일, 제주프라임필오케스트라 등이 오른다. 부대행사로 개최하는 ‘제주인(in) 페스티벌’은 24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제주지역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연극 ‘두 영웅’, 공명콘서트 ‘공명유희’ 등 6개 초청작이 제주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50회 공연을 한다.

공연예술영화제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9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20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국내외 문화예술 이슈를 토론하는 제주공연예술포럼과 공연예술단체 작품을 소개하는 라운드 테이블도 준비됐다. 행사 기간 무대에 오르는 모든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공연유통 활성화를 위해 전국 문화예술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문화예술축제”라며 “지난해 220억 원의 문화예술공연 파급효과를 뛰어넘어 아시아 최고의 공연예술페스티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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