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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신안 염전 노예 사건 재조명…“비극 끝나지 않았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06 11:43
2018년 5월 6일 11시 43분
입력
2018-05-06 11:20
2018년 5월 6일 11시 20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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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른바 ‘신안 염전 노예’ 사건을 재조명 했다.5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끝나지 않은 숨바꼭질-신안 염전 노예 63인’ 편이 그려졌다.
과거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후 보건복지부, 경찰, 신안군청 등은 섬에 피해자가 더 없는지 찾아 나섰고, 이후 많은 피해자들이 구출됐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따르면 신안 염전 노예 사건과 관련한 재판 21건 중 5건만 실형이 선고됐다. 염주가 반성을 하고 지역의 관행이라는 점이 참작됐다는 것.
박수인 전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 팀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재판에서 어떤 판사님은 ‘나라에서 가족이 지원하지 못하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그래도 이 염주들이 데리고 있으면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보살펴줬던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하셨다”고 떠올렸다.
김강원 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 실장은 “데리고 가서 무슨 짓을 하든지 간에 숙식만 제공하면 용서해준다. 뭐 가축도 아니고”라고 지적했다.
돌아온 이들의 삶도 순탄치 않았다. 한 장애인 단체가 피해자 63명의 현황을 확인한 결과 31명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고, 다시 염전으로 돌아간 이들도 있다.
허주현 전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 소장 “지역사회에서 이 사람들의 안정망이 되지 못하면 일시적으로는 거기서 구제돼서 나오지만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라고 지적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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