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면서 조부모가 육아를 전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의도와는 달리 성(性)평등 의식과는 거리가 먼 발언이나 행동을 하기도 한다. 서울시가 잘못된 성별 고정관념을 예방할 수 있는 성평등 가이드 ‘세 살 성평등, 세상을 바꾼다’라는 소책자를 8일 공개했다.
35쪽 분량의 책자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평소 자신의 성평등 인식이 어느 정도인지 점검해 볼 수 있다. “여자애가 목청이 커서 어디에 쓰겠냐” “남자애는 밖에 나가 공을 차고 놀아야지” “부엌에 들어가면 고추 떨어진다” 같은 말이 듣는 손자손녀에게 어떤 생각을 심어줄지 생각해보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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