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2일 청년 창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호남청년창업사관학교와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호남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발굴해 사업 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백화점은 정기적으로 청년 창업 기획·특판전을 개최하고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품 컨설팅 등 역량 강화 교육과 홍보 마케팅을 지원해 청년 창업자가 자립 경영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최명선 호남청년창업사관학교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문성을 갖춘 청년 창업자를 양성하고 안정적인 판로망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협약을 계기로 지역 우수 청년 창업 제품을 선보이는 특별전이 26일까지 롯데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개최된다. 특별전에서는 오엠오, 포레스트이너스, 아이콘, 디자인네이처 등 12개 청년 창업 업체가 가공식품과 화장품, 기능성 의류 등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보여준다. 특별전에 참여한 디자인네이처 한누리 대표(33·여)는 “대형 유통업체가 발 벗고 나서면 자연스레 제품 홍보가 되고 전국구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창업을 앞둔 지역 청년들이 전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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