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롯데백화점, 청년창업-일자리 창출 앞장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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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청년창업사관학교와 협약… 특판전 개최-유통업체 입점 도와

최명선 호남청년사관학교 원장(왼쪽)과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22일 ‘청년창업 지원 프로젝트’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백화점 제공
최명선 호남청년사관학교 원장(왼쪽)과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22일 ‘청년창업 지원 프로젝트’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2일 청년 창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호남청년창업사관학교와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호남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발굴해 사업 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백화점은 정기적으로 청년 창업 기획·특판전을 개최하고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품 컨설팅 등 역량 강화 교육과 홍보 마케팅을 지원해 청년 창업자가 자립 경영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최명선 호남청년창업사관학교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문성을 갖춘 청년 창업자를 양성하고 안정적인 판로망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협약을 계기로 지역 우수 청년 창업 제품을 선보이는 특별전이 26일까지 롯데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개최된다. 특별전에서는 오엠오, 포레스트이너스, 아이콘, 디자인네이처 등 12개 청년 창업 업체가 가공식품과 화장품, 기능성 의류 등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보여준다. 특별전에 참여한 디자인네이처 한누리 대표(33·여)는 “대형 유통업체가 발 벗고 나서면 자연스레 제품 홍보가 되고 전국구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창업을 앞둔 지역 청년들이 전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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