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대교 강제 납품 관련자 엄벌하라”…한강대교 ‘투신소동’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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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20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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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교통정보과
사진=서울시 교통정보과
서울 한강대교 아치 위에서 투신 소동을 벌이던 60대 남성이 내려왔다.

서울시 교통정보과는 2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전 9시 38분, 한강대교 남단에서 북단방면 중간지점 시위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42분경 박모 씨(60)가 한강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 아치 위에 올라 ‘국토교통부는 소록대교 불량강제 납품을 철저히 조사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제조사와 관련자를 엄벌하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걸고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차로에 에어 매트 2개를 설치한 뒤 박 씨를 설득했다.

박 씨가 한강대교 아치 위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3·4차로 2개 차로가 통제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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