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채 발견’ 도태호 수원부시장은 누구?…행시 31회 중 국토부 첫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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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26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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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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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에서 26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된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58)은 누구일까.

1960년생인 도태호 수원부시장은 대구 대건고·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행정고시(31회)에 합격했다.

이후 도태호 수원부시장은 2008년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관, 2010년 국토부 건설정책관, 2011년 국토부 도로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3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 실장, 2014년 국토부 기획조정실 실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1월부턴 수원부시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2013년 국토부에서는 처음으로 31회가 실장급에 오르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이명박 정부 초기 부동산 규제 완화에 주력한 도태호 수원부시장은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4·1 부동산 대책 이후 후속 대책들을 마련하는데 힘썼다.

한편, 도태호 수원부시장은 이날 오후 3시 7분경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내 원천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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