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전주 매장 이상 無…불고기버거, 15일 판매 재개”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9월 14일 14시 56분


사진=한국 맥도날드 홈페이지 캡처/맥도날드 “전주 매장 이상 無…불고기버거, 15일 판매 재개”
사진=한국 맥도날드 홈페이지 캡처/맥도날드 “전주 매장 이상 無…불고기버거, 15일 판매 재개”
한국 맥도날드가 집단 장염 사태로 중단했던 불고기 버거 판매를 15일 재개한다.

한국 맥도날드 측은 14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9월 15일부터 불고기 버거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국 맥도날드 측은 “지난 9월 2일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보건 당국이 당사 전주 지역 매장을 방문, 불고기 버거 완제품 및 20여 종의 원재료를 모두 수거해 식품안전 및 품질에 대해 가능한 모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당사 불고기 버거 완제품 및 원재료는 이상이 없고, 해당 매장의 식품안전 상태가 모두 관련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식품안전 및 고객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믿음 아래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식품안전 및 관리 프로세스 등을 철저하게 살펴 식품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고객 여러분의 심려를 고려하여 최상의 제품을 서비스하기 위해 판매를 중단하였던 불고기 버거 제품의 판매를 이번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9월 15일부터 재개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최상의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전북 전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초등학생 7명과 교사 1명이 불고기 버거를 먹고 복통·설사·고열 등 장염 증세를 보였다면서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할 보건소는 해당 맥도날드 매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한국 맥도날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일부 고객께서 질병을 호소하고 계신 사안과 관련해 회사는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고객 분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맥도날드 측은 “회사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관련하여 자체 조사 및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불고기 버거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객 여러분의 심려를 고려해 최상의 제품을 서비스하기 위한 결정임을 알려드린다. 회사는 이번 사안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 무엇보다 해당 고객의 회복을 돕는데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