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조각공원에 일루미네이션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꾸며져 새로운 야간 관광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조각공원 제공
방문객의 발길이 끊긴 조각공원이 각종 조명을 이용한 최첨단 일루미네이션 아트와 특수 장비를 설치한 야간 관광지로 재탄생했다.
㈜아라홀딩스(대표 장선형)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조각공원에 미디어 테마 파크인 ‘포레스트 판타지아’를 조성하고 1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1.8km에 걸쳐 최첨단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초대형 일루미네이션 아트, 특수조명 및 음향이 어우러져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길이 40m에 이르는 순록 무리와 범고래, 바오바브 나무 등 일루미네이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일루미네이션 아트에 사용된 발광다이오드(LED) 개수만 3000만 개에 달한다. 400여 대의 투광기, 환경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1000여 대의 특수조명, 120여 개의 스피커가 설치돼 제주에서 가장 화려한 야경을 선보인다.
포레스트 판타지아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라는 주제에 걸맞게 모든 전시물에 친환경 제품을 사용했다.
기획, 연출을 맡은 윤정헌 총감독은 “기술적으로나 예술적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개념의 테마 파크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야간 개장은 오후 6시 반부터 밤 12시까지로 관람 소요 시간은 90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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