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州, 사회적 경제 조직 803개… 전국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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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사회적 기업 등 선정… 사업개발비 등 109억 원 지원

광주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경제 조직이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5월 기준으로 사회적 기업 125개, 마을기업 52개, 협동조합 626개 등 총 803개 사회적 경제 조직이 설립됐다고 3일 밝혔다. 광주지역 사회적 경제 조직은 인구 10만 명당 기준으로 53.8개다.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는 조직이 자생력을 갖고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광주시가 다양한 지원을 했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올해 맞춤형 컨설팅으로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을 선정해 일자리 창출 인건비와 제품 개발을 위한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등으로 총 109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 처음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정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사회적 기금 조성 연구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사회적 경제 조직을 종합 지원하는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사회적 경제제품의 공공구매 공시제도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해 광주시와 출자출연기관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광주시는 세계협동조합의 날과 사회적 기업의 날을 기념해 ‘연대로 하나 되는 사회적 경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일부터 7일까지 광주시청 시민홀 등에서 ‘광주 사회적 경제 주간행사’를 진행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 기초생활수급자#광주 취양계층#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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