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경북도민체육대회 ‘블랙이글스 에어쇼’

  • 동아일보

28일 오후 개회식 때 실시

28일 오후 5시 영천시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사진)가 펼쳐진다. 항공전자산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영천시가 특별히 추진한 개회 축하쇼다. 공군 제53특수비행전대 소속으로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편성된 블랙이글스는 고난도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27일 오전 10시 반부터 30분간 영천시민운동장 상공에서 블랙이글스의 최종 연습을 실시한다. 영천시는 비행연습과 축하 행사 때 시민들이 놀라지 않도록 시내 전광판 등을 통해 알린다.

2010년 정부의 항공전자 1단계 유망 거점으로 선정된 영천시는 정보기술(IT)과 방위산업 같은 항공전자산업의 기반 환경을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미국 보잉사의 항공전자수리정보개조(MRO)센터 준공을 계기로 선진 항공기술의 국내 이전과 지역 연관 산업의 성장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시는 올해를 항공전자산업의 도약 원년으로 정하고 항공전자 시험평가 기반 확대와 복합소재 개발, 드론(무인비행장치)산업 육성, 항공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영천 경북도민체육대회#블랙이글스 에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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