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2억’ 주인, 최유정 변호사에 누리꾼 “나라가 개판” “현 판·검사 출신들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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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4일 1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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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중부경찰서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성균관대 사물함에서 발견된 2억원 상당의 돈이 최유정 변호사 100억원 부당수임 사건과 관련된 범죄 수익금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누리꾼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4일 범죄 수익금을 숨기는 데 공조한 혐의로 최 변호사의 남편이자 성대 교수인 A 씨를 범죄 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2월 16일 한화와 미화 등 총 2억여 원의 범죄 수익금을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생명과학부 건물 1층 개인 사물함에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건물 복도에 있는 CCTV를 확인한 결과, 돈이 발견되기 전 수상한 인물이 이곳을 지나가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 인물이 해당 대학교 A 교수임을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4일 조사 중 "부당 수임 사건으로 번 돈을 숨긴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최유정이랑 남편 진짜 대단하다"(bkj***), "정운호의 나비효과"(mcin****), "최유정 사건 다시 재조사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성대 사물함에만 2억이 들었겠나"(sowr****), "가지가지한다 진짜"(free****), "법조계에 심각한 문제다"(조**), "돈 욕심 때문에 고생한다"(jayf****), "진짜 더럽다"(qusd****), "돈이 그렇게 좋나"(love****), "현 판.검사 출신들의 현실. 나라가 완전 개판"(hyd3***), "그렇게 숨길 곳이 없었나"(moth****)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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