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조사실 ‘1001호’… 침대 비치한 휴게실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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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1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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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사실 및 휴게실 배치도
사진=조사실 및 휴게실 배치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9시 30분 검찰에 출두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 피의자 조사가 진행될 장소로 알려진 서울중앙지검 10층 1001호 조사실이 관심을 끌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측은 최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청사 10층 동쪽 끝에 있는 1001호·1002호에 있는 책상·의자·소파 등 사무실 집기를 교체했다. 두 장소 중 1001호는 영상녹화조사실로, 1002호는 휴게실로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 전 대통령 조사는 형사8부 한웅재 부장과 특수1부 이원석 부장이 진행하며, 변호사의 공간도 조사실 안에 별도로 마련됐다.


아울러 검찰 측은 휴게실에 비상용 침대도 비치했다. 또한 조사실 맞은편에는 경호원 대기실과 변호인 대기실도 마련했다.

한편 서울중앙앙지검 청사는 21일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각 검사실은 이날 피의자나 참고인 등 외부인을 소환하지 않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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