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스님, 분신 이틀만에 숨져…박원순 “어찌 그리 일찍 가시나? 죽음 헛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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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0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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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유명을 달리한 정원스님(64)을 애도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정원스님이 세월호 참사 1000일 째인 9일 끝내 사망했다는 기사를 공유하고 “어찌 그리 일찍 가시는지?”라는 말로 안타까워했다.

이어 “스님 죽음이 헛되지 않게 꼭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이루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정원스님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경찰은 내란사범 박근혜를 체포하라, 경찰의 공권력도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경찰은 해산하라”는 유서 형식을 글을 남기고 분신했다.

이후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왜 치료를 받던 정원스님은 9일 오후 7시40분경 화상으로 인한 다장기부전으로 끝내 사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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